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야외 활동 중 열사병으로 인해 병원에 이송되거나 심각한 건강 피해를 입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햇볕 아래에서 움직여야 하는 사람들은 열사병에 더욱 취약하며, 이를 방치하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열사병 예방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리미리 숙지하시어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열사병 예방 수칙을 네 가지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간단하지만 실천이 중요한 이 예방 수칙들을 숙지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충분한 수분섭취 - 열사병 예방의 핵심
사람의 몸은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지만, 장시간 땀을 흘리게 되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소실됩니다. 이를 제때 보충하지 않으면 열사병은 물론 탈수증, 전해질 불균형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갈증을 느낄 때는 이미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갈증이 느껴지기 전부터 꾸준히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 활동 전후, 그리고 활동 중에도 수시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을 자주 마시기
- 알코올과 카페인이 든 음료는 피하기
- 운동 중 전해질 보충 음료 섭취도 고려하기
- 노약자는 보호자와 함께 정기적으로 수분 섭취 체크
📌 옷차림 관리 -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
열사병은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며 발생하므로, 외부로부터 열을 최대한 차단하고 땀이 쉽게 증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옷차림이 중요합니다.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옷을 입고, 색상은 가급적 밝은 계열로 선택해야 햇볕의 흡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머리와 얼굴을 보호할 수 있는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도 함께 착용하면 자외선 차단에도 도움이 됩니다. 옷차림 하나만 잘 조절해도 체온 상승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리넨, 면 등 통기성 좋은 소재의 옷 착용
- 짙은 색보다 흰색이나 파스텔 계열 추천
- 넓은 챙이 있는 모자나 양산으로 직사광선 차단
- 햇빛 반사로 인한 눈 손상을 막기 위해 선글라스 착용
📌 야외 활동 시간과 장소 조절
여름철 가장 더운 시간대는 보통 오후 12시부터 5시 사이입니다. 이 시간대는 온도와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아, 단 10~15분만 노출돼도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이 시간대를 피해 아침이나 저녁 무렵에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불가피하게 낮 시간에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그늘을 이용하고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또한 이동 중에도 냉방이 가능한 장소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가장 더운 시간대(12시~5시)는 외출 자제
- 야외 활동 시 중간중간 휴식 시간 확보
- 그늘이나 실내 공간을 활용한 동선 계획
- 냉방이 가능한 장소 위치 사전 파악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하는 여름철을 안전하게 보내는 방법과 열사병 예방방법을 미리 알아보세요.
📌 노약자와 어린이는 특별 주의
열사병은 모든 사람에게 위험하지만, 특히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는 더욱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노인은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고, 어린이는 체온이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보호자의 관심이 필수적입니다.
이들은 가능한 실내에 머무르도록 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야 합니다. 또한 증상이 생기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응급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노약자와 어린이는 단독 외출을 삼가기
- 수시로 몸 상태를 확인하고 수분 보충 유도
-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 기기 활용 적극 권장
- 고열, 어지러움 등 이상 증상 시 즉시 119 신고
마무리 : 작은 실천이 생명을 지킵니다
폭염 속에서의 야외 활동은 철저한 준비와 예방이 없이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수분 섭취, 적절한 옷차림, 활동 시간 조절, 고위험군 보호의 4가지 원칙을 기억하세요.
단순하지만 강력한 이 원칙들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열사병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본인의 건강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안전까지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이 정보를 널리 공유해 보세요.